안녕하세요.
지난번에는 앱 개발과 광고 초보로서 겪은 시행착오를 이야기했었는데요.
이번에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.
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날밤깐거 같네요.. 지금도 정신이 몽롱합니다..물론 전 별로 한것도 없고 개발자가 다 했지만요...😂😂😂
우선, 광고의 효과는 있었습니다.
광고를 시작하니 하루에 수십 여명씩 앱을 다운로드해 주시는 분들이 생겼어요.
광고 전보다 늘어난 수치이긴 했어요.
한 주에 100여명 정도가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.
유료광고의 효과인지 직접하는 홍보의 효과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..
숫자로 보면 굉장히 고무적인 결과죠.
하지만 기쁨도 잠시..역시 이렇게 순조로울 수가 없죠잉..😒
유입된 분들 중 상당수가 앱을 오래 사용하지 않고 방치해 두셨더라구요...
왜 그런 걸까 고민해 보니, 광고 타겟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.
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, 특히 장부 정리가 필요한 분들께 도달해야 하는데, 광고 설정이 생각보다 까다로웠던 것 같아요. 정말 쉽지 않네요.
그래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.
직접 발로 뛰며 SNS에 하나하나 홍보하기 시작했어요. 인스타그램, 유튜브, 그리고 스레드 같은 플랫폼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, 조금씩 요령이 생기고 있어요.
직접 소통하며 앱을 알리는 일이 효과는 더디지만 뿌듯함이 있네요.
조회수도 보잘것 없지만 간혹 조회수가 잘나오는 홍보영상이 있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더라고요 😊
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왜 앱을 사용하지 않을까... 이유를 생각해 보니 몇 가지가 떠오르더라고요.
우선, 앱의 초기 버전이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. 😢
오류도 있었고, 캘린더형 장부라는 특성상 매달 초가 아닌 중간에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꾸는 데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계셨을 거예요.
최근 며칠 동안 개발자와 밤을 새워가며 오류를 수정했습니다.
오늘 다시 사용자분들께 업데이트된 버전을 소개했는데, 바로 피드백이 들어왔어요.
피드백을 바탕으로 또 수정하고, 수정된 내용을 구글에 제출했는데요.
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. 오후 4시에 올린 건데, 지금 자정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개시가 안 되어서 기다리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.
그래도 이제는 정말 제 모습을 갖춘 앱이 되었다고 생각해요. 😁
누가 봐도 쓸 만한 정도의 퀄리티가 되었고, 오늘 몇몇 사용자분들로부터 좋은 피드백도 받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.
캘린더형식의 일정관리 + 장부정리 + 매출관리 + 미수금관리 가능한 간편한 어플은 아무리 봐도 " 워커스 노트 " 뿐이네요.
이제는 남은 연말까지 이 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.
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더 편리하게 장부를 정리하고 일정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도록, 계속 발전하는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여러분도 사용해 보시고 의견 들려주세요. 작은 이야기 하나라도 큰 도움이 됩니다. 함께 더 나은 도구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.
감사합니다. 😊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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